심재철 “8일 본회의 개의 합의는 민주당 왜곡이자 억측”

심재철 “8일 본회의 개의 합의는 민주당 왜곡이자 억측”

기사승인 2020-05-06 09:54:02

[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이 ‘국민개헌발안제’ 개헌안 처리를 위한 8일 본회의 개의와 관련해 “본회의 개의 합의는 더불어민주당의 왜곡이자 억측”이라며 선을 그었다. 더불어민주당과 문희상 국회의장은 의장 직권으로라도 본회의를 열어 개헌안을 상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어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가 ‘국민 발안제 개헌안’을 8일 처리하자고 우리 당을 압박하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어 “지난 월요일(4일) 이 원내대표가 전화해 ‘어차피 (표결은) 불성립될 게 뻔하니 본회의를 형식적으로 열자, 다른 안건은 없다’고 해서 원론적 차원에서 검토해보겠다고 했던 것”이라며 “합의 번복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심 원내대표는 국민 발안제 개헌에 대해선 “국민 100만명 이상 참여하면 개헌안 발의가 가능하도록 바꾸자는 건데, 민주노총이나 전교조 등의 단체 수준에서 동원이 가능한 규모”라며 “100만 국민으로 둔갑한 특정 이념이나 이익단체의 개헌안이 남발될 가능성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민개헌발안제는 국민 100만명이 모이면 개헌안을 발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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