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6주 동안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료되고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 첫날, 사업장의 풍경은 어떨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전국 사업장의 근로자·사업주가 참고할 수 있도록 생활 속 거리 두기 사업장·회의지침을 지난달 23일 배포한데 이어 지침 정착을 위한 홍보 및 지원을 계속하기로 했다.
사업장 지침과 회의지침은 ‘생활 속 거리 두기 집단방역 기본수칙’에 따라 ▲방역담당부서(관리자) 지정 ▲1~2m 거리 두기 ▲유증상자 출근 중단 및 즉각 퇴근 ▲환기·소독, 마스크 착용 등의 권고 사항이다. 이에 따라 사업장별로 ▲방역지침 마련 ▲유연근무제·휴가제도 활용 ▲국내·외 출장 줄이고 온라인·영상 통한 워크숍·교육 실시 ▲대면시 개인위생수칙 준수 ▲모임·동아리·회식 자제 ▲마스크 및 위생 물품 사업장에 맞게 지급·비치하거나 구입 지원 ▲휴게실 여러 명이 함께 이용하지 않기 등이다.
회의지침은 ▲가급적 영상·전화회의 활용 ▲영상회의가 가능토록 업무환경 개선 ▲참석인원 최소화 및 효율적 진행으로 회의 시간 단축 ▲대면회의 시 회의 전 발열·호흡기 증상 확인 ▲유증상자 회의 참석 자제 ▲신체접촉 자제 ▲손 소독제 비치 ▲환기 ▲넓은 회의 장소 활용 등이다.
향후 중대본은 산업 현장에서 사업장·회의지침을 준수토록 유도코자 지방고용노동관서와 안전보건공단에서 사업장을 지도·감독할 때 팜플렛을 배포·안내하는 한편, 유연근무제 지원 확대, 재택근무 인프라 구축 지원 및 가족 돌봄 비용 긴급지원 등을 통해 지침을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또 방문노동자 및 출장 등 사업장 특성을 반영한 추가 지침도 마련·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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