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 왕궁면에 소재한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식품기업 유치로 활기를 띠고 있다.
7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청 회의실에서 ㈜삼익유가공 이봄이 대표와 정헌율 시장, 강해원 전북도 농식품산업과장, 윤태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삼익유가공은 지난 1987년 법인을 설립하고 국내 최초로 유청 분말을 생산했으며 현재 전지분유, 커피프리머, 유당, 유산균 등의 다양한 식품 베이스를 생산하고 있다.
또 탄탄한 B2B 영업망에 더해 최근 B2C 시장에 진출한 국내 유가공업계를 이끌어온 대표기업으로 이번 투자협약으로 1만4천139㎡(4천276평) 부지에 약 130억 원을 투자해 20명을 고용 창출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협약을 계기로 (주)삼익유가공은 유산균 제품을 생산해 유가공 전문에서 식품·바이오로 사업영역을 과감히 확대하고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도 구상 중이다.
이를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가 가지고 있는 농식품원료, R&D, 판로, 수출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제도를 활용해 익산시, 농식품부, 전라북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함께 새로운 성장 활로를 모색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대내외 극도로 위축된 경제상황 속에서도 불구하고 익산시에 투자를 결정한 ㈜삼익유가공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환영한다”면서 “이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투자기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해 국내외를 넘나드는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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