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호텔급 첨단 주차 시스템으로 반포3주구 재건축 시공사선정 승부수

대우건설, 호텔급 첨단 주차 시스템으로 반포3주구 재건축 시공사선정 승부수

기사승인 2020-05-08 13:00:00
사진=커뮤니티 부티크 드롭 존, 대우건설 제공

[쿠키뉴스] 정상호 기자 = 반포3주구 재건축사업에 출사표를 던진 대우건설이 호텔급 첨단 주차환경을 조성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명품 주차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호텔을 연상케 하는 ‘부티크 드롭 존(Boutique Drop Zone)’과 프라이버시 및 안전을 배려한 ‘프라이빗 드롭 존(Private Drop Zone)’이 그것.

대우건설은 메인 커뮤니티로 들어가는 지하 주차장에 호텔식 '부티크 드롭 존'을 도입하여 입주민들이 특급 호텔과 같은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또한 전체 동에 '프라이빗 드롭 존'을 계획하여 입주민들의 승하차를 돕는 편의성뿐만 아니라, 외부인을 통제하여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는 안전성까지 고려했다.

더 많아진 세대당 2.3대 주차대수 & 100% 확장형 주차 적용

대우건설은 가구당 차량보유대수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조합 원안설계보다 더 많은 세대당 2.3대의 주차대수를 준비했다. 여기에, 100% 확장형 주차를 적용하여 넉넉한 주차환경을 조성했다. 고급 대형차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 차 문을 열었을 때 옆 차에 부딪히는 ‘문콕’ 걱정에서 해방될 수 있는 그랜드 확장형 주차(폭 2.6m)를 전체 주차대수의 40%까지 배치했다.

택배차량 진입가능 층고 & 전기자동차 전용 충전소 설치

최근 지하주차장에 택배차량 진입이 되지 않아 택배갈등으로까지 번진 사례들이 있었다. 이에 대우건설은 램프 및 전층 지하주차장 층고를 2.7m 이상 확보(지하1층 3m)하여 택배차량이 진입 가능하도록 설계하였다. 아울러 향후 전기자동차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테슬라 전용 충전소를 포함해 급속/완속 전기차 충전소를 지하주차장 곳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사진=동별 프라이빗 드롭 존, 대우건설 제공

 

1,200만 화소 최첨단 CCTV 적용으로 안전한 지하주차장 & 세대당 2평의 넉넉한 세대창고

지하주차장에는 1200만 화소의 고성능 지능형 CCTV 및 디지털 녹화 시스템을 도입했다.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할 미연의 사고에 대비한 것.

아울러, 골프채, 자전거 등 집안에 보관하기 힘든 큰 부피의 짐, 계절형 짐 등을 보관할 수 있도록 지하주차장에 세대당 2평의 넉넉한 세대별 개인 창고를 제안했다.

주차 관련 각종 편의시설 & 최첨단 기술 적용

이 밖에도 ‘셀프정비소’, ‘건식세차시스템’ 등 각종 편의시설과 ‘카메라 방식의 주차 유도 시스템’, ‘지하주차장 자동 환기 시스템’, ‘LED 자동 조명제어 시스템’, ‘최하층 엘리베이터홀 제습’, ‘차량번호 인식 주차관제시스템’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주차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주차대수는 더 많아지고, 주차폭이 더 넓어지기를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여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한 주차장 설계를 적용했다”면서 “또한 호텔형 첨단 주차환경으로 조성하여, 트릴리언트반포의 품격을 한 차원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반포3주구 재건축사업은 서초구 반포동 1109번지에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동 2,091세대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공사비 약 8,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사업이다. 오는 5월말 시공사선정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kukiman@kukinews.com

정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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