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의회 하반기 의장 선출 관심...4명 후보군 압축

전북 김제시의회 하반기 의장 선출 관심...4명 후보군 압축

기사승인 2020-05-08 13:53:58

[김제=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전북 김제시의회 하반기 의장 후보군이 4명 의원으로 압축되는 모양새다. 

김제시의회는 오는 7월 1일 제238회 임시회에서 제8대 하반기 의장단을 구성한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10명, 무소속 4명 등 총 14명의 의원들이 의회를 꾸려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자천타천 하반기 의장으로 거론되는 후보들은 김영자(A) 부의장, 김복남 의원, 김영자(B) 의원, 그리고 현 의장인 온주현 의원이다. 

김영자(A)부의장은 재선이며, 김복남 의원과 김영자(B) 의원, 온주현 의장은 3선이다. 

일단, 김제시의회 하반기 의장과 관련해서 관심을 끄는 부분은 온주현 의장의 연임 가능성.

역대 의장단에서는 연임 전례가 없었다. 하지만 지역 정가는 의장을 한번만 해야 된다는 규정이 없는 만큼 연임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다. 지난 7대에서도 정성주 전반기 의장이 연임을 시도했지만 불발된 사례가 있다. 

한 관측통은 “아직 온 의장이 하반기 의장직에 나서지 않겠다는 말이 없는 것을 보면 출마 여지가 있다”며 “다만, 출마할 경우 연임이 되기 때문에 자칫 욕심을 부린다는 곱지 않은 시선이 제기될 수 있는 만큼 추대 형식을 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영자(A) 부의장도 유력 후보로 꼽힌다. 

거론되는 후보들 중 유일하게 더불어민주당 당적으로 재선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김영자(A)부의장을 제외한 3명의 의원은 당초 국민의당 소속이었지만 최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케이스다. 여기에 김영자(A)의원이 현재 부의장직을 원활하게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회를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복남 의원의 경우는 지난 7대 전후반기 부의장을 역임했던지라 자연스레 거론된다. 이번 8대 의회 전반기에서도 의장 후보로 꾸준히 이름이 오르내렸다. 특히 가장 연령이 높다는데 다른 경쟁자에 비해 우위를 점하고 있다. 

김영자(B) 의원은 3선이라는 선(選)수 때문에 후보군에 속했다. 

특히 보수적인 성향이 강한 지역적 특색에 비춰 여성으로서 그동안 정치적 입지를 다지고 넓혀 왔다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받는다. 

shingy1400@kukinews.com

신광영 기자
shingy1400@kukinews.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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