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 GC녹십자웰빙, ‘프로비던스 포스트바이오틱스 알파’ 출시

[제약산업] GC녹십자웰빙, ‘프로비던스 포스트바이오틱스 알파’ 출시

기사승인 2020-05-11 10:35:41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제약업계에서 제품 출시·수출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GC녹십자웰빙은 프로바이오틱스 신제품을 선보였다. 대원제약은 마사 마취제를 코로나19 치료용으로 해외 수출한다. 한편, 시지바이오는 3년간 총 19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되는 정부 사업에 선정됐다.

▷GC녹십자웰빙, ‘프로비던스 포스트바이오틱스 알파’ 출시=GC녹십자웰빙은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브랜드 프로비던스의 신제품 ‘포스트바이오틱스 알파’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이 제품이 유산균의 배양 분말을 포함하고 있어, 산성도(pH)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장까지 도달해 유해균 사멸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세계적 유산균 제조사 듀폰 다니스코의 프로바이오틱스 17종과 프리바이오틱스, 아연, 판토텐산 등이 제품에 함유됐다. 아울러 회사의 특허 원료인 ‘위세라(인동꽃추출물)’를 부원료로 사용해 위 점막을 보호하는 효과를 함께 갖췄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대원제약, 코로나19 치료 목적 마취제 ‘프리폴MCT주‘ 수출=대원제약은 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정맥 마취제 ‘프리폴MCT주(성분명: 프로포폴)‘를 룩셈부르크로 긴급 수출한다고 11일 밝혔다. 수출은 회사가 룩셈부르크 주한 대표부로부터 프로포폴을 긴급하게 수출해 줄 것을 요청 받아 성사됐다. 회사는 지난 4월 룩셈부르크 보건복지부로부터 수입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 승인을 받았다. 수출 초도 물량은 지난 9일 항공편에 선적을 개시했으며, 향후 단계적으로 추가 물량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프로포폴은 정맥을 통해 투여되는 전신 마취제로, 수술 전 마취나 호흡 곤란 중증 환자의 진정 효과를 위해 사용된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현재 룩셈부르크 외에도 스웨덴, 이스라엘 등 다른 국가들로부터도 수출 요청을 받아 관련 내용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시지바이오, 정부 ‘미래 첨단의료 기술개발사업’ 선정=시지바이오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진행하는 보건의료 R&D 지원 사업의 ‘미래 첨단의료 기술개발사업’ 분야에 지원해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연세대학교와 회사가 공동으로 지원한 과제의 제목은 ‘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세포(SVF)와 장기방출 가능한 융복합 골이식재를 이용한 골 결손 치료기술 실용화’다. 연구 기간은 오는 2022년까지로, 총 19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된다. 회사는 연구 종료시점에서 임상 프로토콜이 개발되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획득에도 나설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임상적으로 활용 가능한 골조직 재생기술을 최적화함으로써 영구적 골 결손부 및 골다공증 질환자의 치료를 목적으로 한 의료기술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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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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