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경기도 파주시는 11일부터 실내 공공체육시설을 단계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우선 11일 감염병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배드민턴, 탁구, 실내체육관 등 총 7곳을 개방한다.
수영, 줌바댄스, 스피닝 등 밀폐형 다중이용 프로그램이 많은 스포츠센터 5곳은 감염병 잠복기간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일인 5월 5일부터 14일 후인 오는 19일부터 운영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실내체육시설 개방에 따른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시설 내 비말감염 위험이 높은 샤워장과 탈의실은 감염병 위기단계 하향 시까지 잠정 폐쇄한다.
시는 운영 재개에 앞서 모든 실내체육시설에 대해 집중방역 및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시설별 수탁사를 통한 소독방역 및 적외선 체온계를 이용한 발열체크, 출입자 명부 작성으로 코로나19 유증상자의 체육시설 출입을 엄격히 제한하기로 했다.
또한 관리시설별 세부 방역지침 및 이용자 준수사항 안내문 비치, 생활 속 거리두기 현수막 게시를 통해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방역과 일상생활을 양립하기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주민홍보 활동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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