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대변인 “질병관리청, 코로나19 2차 유행 대비...가을 전 출범해야”

청와대 대변인 “질병관리청, 코로나19 2차 유행 대비...가을 전 출범해야”

기사승인 2020-05-11 15:39:28

[쿠키뉴스] 서유리 인턴 기자 =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11일 질병관리청 설립이 가을이 오기 전까지 마무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취임 3주년을 맞은 특별연설에 이 부분을 말씀하시게 된 것은 2차 팬데믹에 대비하자는 의미이기도 하다”라며 “전문가들이 2차 팬데믹을 가을 또는 겨울로 내다 보고 있기에 좀 신속하게 추진 되어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질병관리본부를 본부에서 청으로 승격시키겠다”라고 밝히며 "전문 인력을 확충하고 지역체계도 구축해 지역의 부족한 역량을 보완하겠다" "감염병 전문병원과 국립 감염병 연구소 설립도 추진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에 관련해 강 대변인은 “청으로 승격하게 될 경우 여러 가지 이점이 있다. 일단 지방조직을 갖출 수가 있고 방역 전문가들을 확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강 대변인은 진행자가 질병관리본부가 청으로 승격되더라도 독립관청이 아닌 복지부 산하에 둘지 여부에 대해 질문하자 “미세하게 조정해야 할 대목은 청와대 대변인이 언급하는 것은 좀 적절치 않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westglass@kukinews.com

서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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