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친환경 농산물 농가 지원...2차 추경 22억원 편성

전북도, 친환경 농산물 농가 지원...2차 추경 22억원 편성

기사승인 2020-05-11 17:45:11

[전주=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전북도는 학교 급식을 위해 계약재배한 친환경농산물 농가 지원을 나선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코로나 19로 인해 친환경농산물 학교 납품처 등을 잃어 자체 폐기하거나 수확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면서 22억원의 2차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지원대상농사는 지난해 3~4월 납품 물량을 기준으로 삼았다. 약 560톤 가까이로 집계됐다. 해당 농가는 360여 농가이며 생산비 일부 51.5%를 현금 지원할 방침이다. 다만 지난 3~4월에 소비촉진 특판에 의해 소진된 친환경농산물 물량에 대해서는 제외하고 지급한다.

또한, 전북도는 계약재배 농가와 더불어 지난 2개월간 일거리가 없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14개 시군 학교급식지원센터에도 운영비 일부를 지원한다. 업무협약을 통해 지정된 영농법인 종사자 390여명이다.

강해원 전라북도 농식품산업과장은 “학교급식 계약재배 농가들에게 피해 농작물에 대해 생산비 일부를 현금보전해줌으로써 계약재배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한편, 학교급식지원센터와 농가와의 기획생산체계가 더욱 공고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hingy1400@kukinews.com

신광영 기자
shingy1400@kukinews.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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