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자유경쟁전, 7월초 정식 경쟁전 합류

오버워치 자유경쟁전, 7월초 정식 경쟁전 합류

기사승인 2020-05-13 10:11:58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오버워치의 자유 경쟁전이 곧 정식 경쟁전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제프 카플란 오버워치 총괄 디렉터 겸 부사장은 12일(한국시간) 공식 유튜브를 통해 역할 고정 없는 ‘자유 경쟁전’의 정규 경쟁전 합류를 예고했다.

오버워치는 지난달 15일 역할 고정이 적용되지 않은 자유 경쟁전을 아케이드 모드를 통해 공개했다. 

자유 경쟁전은 곧바로 큰 파급력을 끌었는데, 특히 한국에서 인기가 폭발적이었다. 자유 경쟁전 도입 24시간 후 공개된 ‘지역별 플레이어 이용 시간 비율’에서 한국 플레이어는 전체 플레이 모드 중 자유 경쟁전을 2번째(이용률 25.4%)로 많이 즐겼다. 이는 다른 지역과 비교해서도 압도적 선호도라 할 수 있다.

이같은 한국 플레이어의 큰 호응에 힘입어 오버워치는 자유 경쟁전의 정규 경쟁전 합류를 공식화했다. 정규 경쟁전으로의 합류 시점은 7월 초로, 역할 고정이 유지되는 ‘일반 경쟁전’의 새로운 시즌(23시즌) 시작과 함께 동시 선보인다.

제프 카플란 총괄 디렉터는 “자유 경쟁전에 대한 유저 반응을 살피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었으며, 지역별 자유 경쟁전을 즐기는 방식도 상이했다”며 “특히, 조사 결과 한국은 가장 높은 자유 경쟁전 이용률을 기록했다”며 도입 배경과 한국 플레이어의 선호도를 전 세계에 알렸다.

자유 경쟁전은 사전 예고된 4주 간의 플레이어 피드백 수렴 기간을 마치고 7월 초로 예고된 정규 경쟁전 합류 전 짧은 휴지기를 갖는다. 단, 오는 6월 중순경 아케이드 모드에 자유 경쟁전을 재도입, 경쟁전 공식 합류 전 짧은 시즌을 운영할 방침이다.

제프 카플란은 “이번 결정에 따라 경쟁전 23시즌부터는 플레이어별 기호에 맞는 경쟁전을 즐길 수 있게 된다”며 “올해 오버워치의 주요 목표에는 신속한 밸런스 업데이트와 실험적 활동의 반복 등이 있으며, 지금의 변화 역시 그 일환으로 봐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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