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긴급재난지원금이 본격 지원됨에 따라 곳곳에서 소소한 ‘해프닝’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긴급재난지원금으로 받은 선불카드가 사용 후 잔액이 별도로 확인되지 않아 적잖은 혼선이 발견된다. 뉴시스와 경남도에 따르면, 도내 중위소득 100%이하의 64만8000여 가구에 지급될 예정이며, 총 사업비는 2036억 원 가량이다. 도민들에게는 선불형 기프트 카드로 지급된다. 현재까지 도에서는 50만여 가구, 1500억여 원이 지원됐다.
다만, 잔액 확인이 어렵다보니 카드 사용에 익숙지 않은 어르신을 중심으로 불편도 적지 않다. 이에 도는 무기명으로 지급되는 만큼 문자 발송이 어렵고, 잔액 표기는 각 매장의 카드단말기 마다 차이가 있어 잔액 확인 서비스 제공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참고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내역은 ARS나 ATM 등을 통해 확인하는 방법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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