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GC녹십자 찾아가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 기대”

박능후, GC녹십자 찾아가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 기대”

기사승인 2020-05-13 16:41:38

[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13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GC녹십자 연구개발(R&D)센터를 방문했다. 

GC녹십자는 국립보건연구원과 코로나19 완치자 혈장을 활용한 혈장 치료제 개발을 협력하고 있다. 참고로 혈장 치료제는 완치자의 혈장 내 포함된 항체를 활용한 것.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높고, 개발 기간도 상대적으로 짧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방문은 국내 기업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관련해 지난달 24일 복지부 장관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공동 단장으로 한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지원단’이 출범한 바 있다. 또 6~7일에는 관계부처가 참여해 치료제‧백신 개발기업 심층 상담이 진행됐다. 정부는 연구개발 자금, 규제 등 기업의 니즈에 맞춘 지원을 할 계획이다.

혈장 치료제와 관련해 범정부 지원단 논의를 거쳐 관련 지원 방안을 시행 중이다. 이에 따라 대한적십자사에서 연구용으로 혈장이 채취할 수 있게 하는 등 혈장채취 가능 기관, 코로나19 검사 등 완치자 선별기준, 완치자 혈장 검사 및 동의 구득 방법 등 연구용 혈장채취 지침이 마련됐다. 

이날 박능후 장관은 “현재 국내 기업들은 약물재창출 연구, 혈장 치료제, 항체 치료제 등 다양한 접근을 통해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며 “안전성과 유효성을 갖춘 치료제‧백신이 신속하게 개발될 수 있도록 기업과 연구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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