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맞아 박능후 장관 “사상 초유 온라인 개학, 새로운 길”

스승의 날 맞아 박능후 장관 “사상 초유 온라인 개학, 새로운 길”

기사승인 2020-05-15 11:17:29

[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이 스승의 날을 맞아 온라인 개학에 맞춰 학업을 지도하고 있는 전국 교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 장관은 15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로 인해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 이란 새로운 길을 만들어 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최근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과 관련해 박 장관은 “관련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각 지자체에서 유흥시설 집합금지 명령, 감염검사 명령, 대인접촉금지 명령을 발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방역체계는 국민 참여로 완성되는 만큼 아직 망설이고 있는 분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보건소나 1339에 연락해 진단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코로나19 고위험 집단시설로 분류된 요양병원, 정신병원, 요양시설 방역 등이 논의됐다. 박 장관은 “생활방역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어르신들에 대한 감염예방 및 지속 가능한 관리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재유행에 대비해 신규 입원·입소자에 대한 진단검사 등 예방 및 조기발견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16일 실시될 ‘5급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시험’과 관련 박 장관은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상향된 이후 첫 실시되는 시험인 만큼 자진신고시스템, 수험생 행동수칙 등 방역관리 방안을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13일 기준 코로나19로 치료 환자 수가 1000명 아래로 내려간 것과 관련해서도 박 장관은 “환자 1000명은 우리 의료체계가 큰 부담 없이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며 “코로나19 치료체계가 한층 더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단계로 진입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으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생활 방역수칙 철저 준수로 코로나19가 의심될 때 즉시 신고한다면 코로나19와의 장기전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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