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먹어도 배가 고파요” 후투티의 육아일기

“아무리 먹어도 배가 고파요” 후투티의 육아일기

기사승인 2020-05-18 12:37:31


-일산호수공원 노거수에서 새끼 키우기 분주한 후투티

[쿠키뉴스] 고양· 곽경근 대기자 =18일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내 회화나무에 둥지를 튼 후투티가 이소(離巢· 둥지 떠나기)를 앞둔 새끼들에게 부지런히 먹이를 물어다 주고 있다.

후투티는 머리의 깃털이 인디언의 장식처럼 펼쳐져 있어서 인디안 추장새라고도 불린다. 머리꼭대기의 장식을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데, 몸길이는 28정도이고 윗 등은 분홍빛이 도는 갈색 또는 회갈색이고, 날개는 검고 흰줄 무늬의 깃으로 되어 있다.

후투티는 한국에서는 중부 이북 전역에서 볼 수 있는 흔하지 않은 여름새이다. 구릉이나 야산의 나무숲에서 번식하며 때로는 기와집 용마루아래 틈새나 처마 밑에서도 번식한다. 단독 또는 암수 함께 살고 주로 땅 위에서 생활한다. 4월에서 6월 사이에 58개의 알을 낳는다. 새끼는 부화한 지 2027일 만에 둥지를 떠난다

먹이는 곤충류의 유충을 비롯하여 딱정벌레·나비·지렁이 등을 따위를 잡아먹으며성장 기간에는 주로 땅강아지와 지렁이를 먹는다kkkwak7@kukinews.com

곽경근 기자
kkkwak7@kukinews.com
곽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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