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방역당국이 기온 상승에 따른 선별진료소 운영에 골몰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선별진료소의 에어컨 설치와 운영 시 침방울 확산을 방지하고 감염예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바람의 방향, 필터 장착 등의 내용을 규정한 운영지침을 마련해 18일 각 선별진료소에 안내했다.
현재 전국에 운영 중인 선별진료소는 636개소.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하절기 선별진료소에서 보호 장구를 착용하고 근무하는 의료진의 어려움이 가중되자, 방역당국은 감염 예방을 최소화하면서도 선별진료소 진료 및 검사가 가능할 수 있는 방안을 이번에 마련한 것.
각 지방자치단체는 감염 확산 수준에 따라 체계적으로 선별진료소가 운영될 수 있도록 선별진료소 설치 운영 계획을 미리 수립해 대비키로 했다. 아울러 가을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맞춰 지역 특성에 맞게 선별진료소 설치 유형 및 인력 장비 물자 확보 방안 등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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