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코로나 피해 지원 절실”...20일 본회의 민생법안 처리 촉구

민주 “코로나 피해 지원 절실”...20일 본회의 민생법안 처리 촉구

기사승인 2020-05-19 13:51:38

[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0일 개최되는 국회 본회의에서 코로나19 피해 지원과 경제 회복을 위한 민생법방 처리를 촉구했다. 또한 초·중·고등학교 등교수업 시작과 관련해 적극적인 방역 협조를 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1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마지막 본회의는 내일 열릴 예정”이라며 “코로나19 국난을 극복하고, 민생경제를 지키기 위한 법안을 하나라도 더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여야는 오는 20일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를 합의하고, 국회의원 248명의 임시회 소집 요구서 제출한 바 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코로나19로 피해가 심각한 업종들에 대한 신속한 금융지원이 절실하다”면서 “재난안전법’ 개정안, 한국판 뉴딜을 뒷받침할 법안, 국가정보화 기본법 개정안과 국가연구개발혁신특별법 등을 통과시켜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체계적으로 준비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N번방 사건과 관련해 “성범죄 근절을 위한 법안들도 처리해야 한다”면서 인터넷 사업자에게 디지털 성범죄물 유통방지 의무를 부과하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등의 처리를 촉구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도 “국민의 기대와 염원을 안고 출발했던 20대 국회의 지난 4년을 되돌아보면 참으로 송구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20대 국회가 역대 최악의 법안처리율 36.6%를 기록하며 마무리에 들어서고 있지만, 내일 본회의에서 단 한건의 법안이라도 더 처리될 수 있도록 야당이 통 크게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등교수업과 관련해 철저한 방역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최근 이태원 발 코로나19 감염의 확산세가 진정되고 있고 고3 학생들의 대입일정 및 전체 학생들의 학습권 등을 감안했을 때 등교수업을 추가로 연기하는 데에 따른 사회적 부담이 매우 큰 상황”이라고 전제한 뒤 “등교 수업의 시작은 생활방역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다.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방역 협조를 고3 학생들의 등교 수업 시작과 함께 거듭해 요청 드린다”고 밝혔다.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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