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발 집단감염자 누적 187명… 밀집 다중이용시설 위험하다

클럽발 집단감염자 누적 187명… 밀집 다중이용시설 위험하다

기사승인 2020-05-19 14:29:44

[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밀집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위험도가 가중되고 있다. 

19일 0시 기준 국내 지역사회 발생은 9명이었는데, 이 가운데 클럽 집단발생 관련 7명이, 서울 지역 사례와 확진자 접촉으로 각각 1명이 발생했다. 서울 지역 사례 1명은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으로 접촉자에 대한 검사 중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현재 접촉자와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클럽 관련 7명은 클럽 방문자 2명, 확진자의 접촉자 5명이며, 19일 12시까지 추가로 12명이 확인돼 클럽 관련 총 누적환자는 187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97 ▲경기 37 ▲인천 33 ▲충북 9 ▲부산 4 ▲전북 2 ▲대전 1 ▲충남 1 ▲경남 1 ▲강원 1 ▲제주 1 등이다. 이를 정리하면, 클럽 방문으로 감염된 확진자는 총 93명이고, 다시 가족·지인·동료 등에 대한 2차 감염은 94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남성 150명, 여성 37명으로 남성 확진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또한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인천시 미추홀구 비전프라자 2층 탑코인노래방, 11층 진PC방, 엘리베이터를 지난 6일 오후 3시에서 자정 사이에 이용했다면 반드시 관할 보건소나 1339에 문의하여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방대본은 4월24일부터 5월6일까지 서울 이태원 소재 클럽‧주점 등을 방문하신 분은 ▲외출 자택 머물 것 ▲관할 보건소 및 1339 문의 ▲증상에 관계없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교육 시설, 종교 시설, 실내 체육 시설, 의료기관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에 종사하시는 분은 감염 확산 위험이 매우 높으므로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강조했다.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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