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등교수업 방역 힘써 달라”...윤미향 관련 언급 유보

이해찬 “등교수업 방역 힘써 달라”...윤미향 관련 언급 유보

기사승인 2020-05-20 10:57:07

[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0일 순차적으로 등교수업이 시작되는 것과 관련해 “집단 감염 예방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학교 방역 문제만 잘 극복하면 큰 고비는 넘긴다고 볼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한 그는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당 절차가 완료된 것에 대해 “중앙선관위가 이틀 전 합당 신고서를 수리해 법적 절차가 마무리됐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코로나 국난 극복, 일하는 국회 개혁,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가 이날 회의에서 민주당 소속이 윤미향 당선인 관련해 입장을 밝힐 것인 전망이 있었지만, 이와 관련해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민주당은  회의 후 강훈식 수석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윤미향 당선인 의혹 관련, “정의연 회계부정 의혹과 관련해서는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라는 것이 당의 입장임을 밝혔다. 이어 정의연에서 요청한 외부 회계감사와 행안부 등 해당기관의 감사 결과를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해 추후 입장을 밝힐 방침이다.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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