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국민 2만9560, 코로나19 피해 귀국했다

재외국민 2만9560, 코로나19 피해 귀국했다

기사승인 2020-05-20 15:00:37

[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우리 정부가 재외국민에 대한 귀국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상당수 국가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코자 ▲국경 봉쇄 ▲항공편 운항 중단 ▲출입국 금지 ▲국내 이동 금지 등의 조치를 지속하고 있다. 해외의 우리 국민들은 진단검사나 치료를 받기 곤란한 상황에 놓여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일 기준 99개국에서 2만9560명의 우리 국민 귀국을 지원해왔다. 현재도 23개국에서 귀국 지원이 진행 중이다. 지역별로 보면 ▲아주 1만9449명 ▲북미 1843명 ▲중남미 884명 ▲유럽 4313명 ▲중동 2430명 ▲아프리카 641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정부 임차 전세기를 통해 총 1647명이, 정부 임차 전세기 외에서 2만7691명이 귀국했다. 

정부는 귀국을 희망하는 우리 국민이 체류하는 국가와 임시항공편 운항 및 영공통과 허가 승인, 국내이동 허가증 발급, 경유 비자 신속 발급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귀국 항공편이 확정되면, 공항에 헬프데스크를 설치해 우리 국민 비자 도과 사례를 비롯한 출국 심사 등을 지원 중이다. 또 차량 제공을 통해 봉쇄 도시 간 이동을 지원하는 한편, 기내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 등 방역 물품 등도 제공하고 있다.

정부가 주도해 마련한 민간 임시항공편에 제3국 국민 탑승을 지원하거나, 제3국 임차 전세기 운항 정보를 한인회 등을 통해 전파, 임시항공편을 공동으로 마련하는 등 타국 외교단과 협의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27개 국가 및 지역에서 121명의 재외국민이 확진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는 이들에 대한 의료 서비스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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