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황각규 부회장, 진천 택배 메가 허브 건립 현장 방문

롯데 황각규 부회장, 진천 택배 메가 허브 건립 현장 방문

기사승인 2020-05-21 09:35:12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신성장동력으로 평가받는 택배·물류 사업 점검에 나섰다.

21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황 부회장은 전날 충북 진천의 롯데글로벌로지스 택배 메가 허브(Mega Hub) 터미널 건립 현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황 부회장은 “코로나19로 사람들이 외부활동을 줄이고 온라인 쇼핑을 더욱 활발하게 하기 시작하면서 택배 허브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면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를 잘 완료해 그룹 신사업의 중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3000억원을 들여 충북 진천군 초평 은암산업단지에 건설하고 있는 택배 메가 허브 터미널은 14만5000㎡ 부지에 연면적 18만4000㎡,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해외 선진 택배터미널을 벤치마킹해 AI 등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DT(Digital Transformation) 기반 차세대 택배 터미널로 구축할 방침이다. 오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공 시 하루 150만 박스의 택배 물량을 소화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최첨단 창고 시설에서 원스톱으로 택배 터미널로 연계되는 최적화 물류 서비스로 롯데 이커머스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롯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언택트(Untact) 소비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이커머스 중심의 유통업 재편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유통업뿐만 아니라 모든 소비재 사업이 고객들에게 더 빠르고 편리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경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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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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