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지방의원, 자택 격리 무시하고 게임해 물의 빚어

日 지방의원, 자택 격리 무시하고 게임해 물의 빚어

기사승인 2020-05-21 16:35:33

[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일본의 한 지방의원이 코로나19에 걸린 후 자택 격리 요청을 지키지 않고 파친코(성인전용 게임방)에서 게임을 해 물의를 일으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했다가 퇴원한 마쓰무라 도시지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 의원이 자택 격리 기간에 파친코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쓰무라 의원은 이달 19일 오후 가나가와 시내의 파친코 업체를 방문해 3시간 정도 게임을 했다.

게다가 이 업체는 이시카와현의 휴업 요청에 따르지 않고 영업 중이었으며 마쓰무라 의원은 격리 대상자였다.

그는 지난달 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입원 치료를 받다가 이달 7일 퇴원했다. 퇴원 시 마쓰무라 의원은 의사로부터 2주 정도 자택 격리를 하라는 지시를 받았으나 이를 지키지 않은 것이다. 

그는 자택 격리 기간이라는 점을 내세워 이달 15일 열린 시의회의 총무위원회를 결석하기도 했다.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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