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나다움 어린이책 꾸러미’ 800가구에 전달

여가부, ‘나다움 어린이책 꾸러미’ 800가구에 전달

기사승인 2020-05-25 09:28:25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여성가족부가 롯데지주,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나다움 어린이책‘ 3200권을 전국 한부모가족 800가구에 전달한다.

여가부는 25일 오전 11시30분 롯데월드 타워 19층 회의실에서 한부모가족과 배움지도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부모가족 나다움 어린이책 꾸러미 전달식’을 개최한다. 나다움 어린이책 꾸러미는 한 달 독서 분량을 기준으로 나다움 어린이책 4권과 독서 활동 수첩‧안내문 등으로 구성된다.

나다움 어린이책 교육문화사업은 책을 통해 성별 고정관념과 편견에서 벗어나 다양성을 존중하고, 남자다움·여자다움이 아닌 ‘나다움’을 찾도록 돕는 사업이다. 지난 2018년 여성가족부, 롯데지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함께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올해 여가부는 나다움 어린이책을 추가 선정하고 이를 위한 창작 공모전도 진행하고 있다. 전국 10개 초등학교에 도서 공간 ‘나다움책장’을 신규 조성하고, 공공도서관 독서 체험 활동 및 책이야기(북토크) 등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성평등 도서를 쉽게 접하고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이 여가부의 목표다.

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배움과 돌봄에 어려움이 있는 한부모가족과 그 자녀에 대한 더욱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며 “나다움 어린이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기 긍정, 다양성, 공존의 가치를 키우고 포용적인 사회를 만드는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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