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코비, ‘해마’로 8조 규모 중국시장 공략

인스코비, ‘해마’로 8조 규모 중국시장 공략

기사승인 2020-05-26 14:03:12
사진=오한진연구소 오한진 이사장과 인스코비 조경호 팀장(우)

[쿠키뉴스] 김영보 기자 = ㈜인스코비(대표 구자갑)와 ㈜닥터파이브(대표 조봉균)가 중국 시장을 겨냥한 ‘해마미인’ 출시에 합의하고 제품 개발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5일 인스코비의 관계사인 아피메즈연구소, 닥터파이브의 관계사인 오한진연구소 등의 연구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중국에서 해마는 연간 8조 원 규모로 소비되는 약재지만 지난 2004년부터 멸정위기종(CITES)으로 지정돼 불법 포획이 금지되면서 제주산 양식 해마가 중국에서 각광받고 있다.

제주산 건조 해마는 중국에서 1kg에 200만원~300만원의 높은 가격에 거래된다. 1등급 한우보다 최고 50배 수준이다. 최상품은 1kg당 1000만 원을 호가하기도 한다.

인스코비와 닥터파이브는 이러한 수요에 맞춰 해마를 이용한 갱년기 건강식품 ‘해마미인’을 개발해 중국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원료 물질인 해마의 독점 사업화를 추진하고 대한갱년기학회를 통해 해마의 효능에 대한 연구발표도 진행할 예정이다. 해마는 국내에서도 항노화와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마미인’은 오는 7월 홈쇼핑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며, 이후 국내외 면세점과 백화점 등을 통한 오프라인 판매도 추진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실무를 총괄하고 있는 인스코비 조경호 팀장은 “해마는 중화권에서 최고급 약재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해마미인’은 국내외 갱년기 시장에서 성과를 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인스코비는 바이오슈티컬 브랜드 더미코스(DERMICOS) ‘FGF7 파워 인텐스 크림’을 롯데홈쇼핑 <유난희쇼>를 통해 런칭해 완판한 바 있다.

닥터5는 오한진연구소의 자문과 호주 RBK사의 기술협력으로 탄생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런칭 1년 내에 9종의 신제품을 선보이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kim.youngbo@kukinews.com

김영보 기자
kim.youngbo@kukinews.com
김영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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