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정보원, 데이터 전문가 네트워크 ‘금융데이터 포럼’ 출범

한국신용정보원, 데이터 전문가 네트워크 ‘금융데이터 포럼’ 출범

기사승인 2020-05-28 14:54:42

[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한국신용정보원이 데이터 3법 시행을 앞두고 데이터 중심 금융산업 체제 논의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금융데이터 포럼’을 출범했다고 28일 밝혔다.

금융데이터포럼은 학계 및 산업계 데이터 전문가들이 3개 그룹(데이터 비즈니스 그룹, 데이터 기술·분석 그룹, 데이터 정책·제도 그룹)으로 나뉘어 정기·수시 세미나, 선진 사례 발표 및 공유, 자유 토론을 진행하며 금융데이터 산업 현안과 미래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같은날 서울 중구 뱅커스클럽에서 진행된 출범 행사에서는 데이터 산업에 관련된  ▲학계 ▲IT ▲마케팅 ▲데이터애널리틱스 ▲AI ▲법률 등 각 산업계 전문가 22명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이와 함께 금융데이터포럼에서 논의되고 공유된 내용은 향후 정기적으로 개최할 금융데이터 컨퍼런스를 통해 전달된다.

신현준 신용정보원장은 “데이터 3법 개정으로 데이터의 본격적인 활용을 위한 제도적 기틀이 마련된 가운데, 데이터 경제로의 전환은 우리가 반드시 나아가야 할 길”이라며 “이런 시점에서 금융을 중심으로 여타 분야의 데이터를 포괄해 다양한 토론과 적극적인 공유를 통해, 우리 금융데이터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전문가 네트워크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포럼 출범과 함께 진행된 주제 강연에서는 가천대 법과대학 최경진 교수와 신한은행 빅데이터센터 김철기 본부장이 각각 ‘데이터3법 개정과 포스트코로나 시대 데이터경제로의 대변혁’과 ‘데이터기반의 미래 뱅킹’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금융데이터 산업의 미래모습과 선진 사례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인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이제 첫걸음을 내딛는 마이데이터 산업이 제대로 도입돼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 핀테크 업권에서도 기존 금융기관들과 보다 적극적으로 협업하겠다”라며 “소비자 보호 방안을 비롯해 정보 보안 기술 개발 등 더 깊이 있는 고민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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