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수칙 위반 음식점·학원·유흥시설 적발

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수칙 위반 음식점·학원·유흥시설 적발

정부, '생활 속 거리 두기' 영상 제작해 홍보

기사승인 2020-05-28 11:46:49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생활 속 거리 두기에 대한 현장 점검 및 홍보 현황을 28일 공개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음식점 7034개소, 이·미용업소 2049개소 등 총 4만1300개 시설을 점검한 결과, 출입자 마스크 미착용, 이격 거리 미준수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699건이 적발돼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부산시에서는 음식점 85개소를 점검한 결과 모두 양호한 상태임을 확인했고, 경상북도에서는 명예 위생감시원이 미용업소를 방문해 소독지시 등 88건의 행정지도를 했다.

이와 함께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유흥시설 53개소 ▲학원·독서실 14개소 ▲실내체육시설 7개소 ▲PC방 4개소 등 128개 시설을 합동 점검한 결과, 점검과정에서 학원에서 마스크를 미착용(대전)한 사례를 확인하고 시정조치를 했다. PC방 내에서 거리 두기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사례(전북)도 발견해 시정을 요구했다.

클럽·감성주점 등 유흥시설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경찰·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합동(214개반, 1378명)으로 심야 시간(22시∼02시) 특별점검을 실시해 8293개소를 점검했다.

그 결과, 5168개소가 영업 중지 중임을 확인했고, 영업 중인 업소 3125개소 중 마스크 미착용, 출입자명부 미작성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시설 10개소에 대해서는 행정지도를 했다.

한편, 정부는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사람 간 거리 두기 등 생활 속 거리 두기 기본 수칙을 일상생활 속 모습으로 시각화해 제시하는 대표 영상을 제작하고, 이를 지상파·종편 등 TV광고, 버스·지하철 등 옥외매체와 긴급재난문자(81회), TV 자막방송(3회), SNS 홍보(1,916회) 등을 활용해 안내하고 있다.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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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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