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7차 국제 해양폐기물 컨퍼런스’ 개최도시로 확정

부산시 ‘제7차 국제 해양폐기물 컨퍼런스’ 개최도시로 확정

기사승인 2020-05-29 18:31:00

[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부산시가 ‘제7차 국제 해양폐기물 컨퍼런스’ 개최도시로 확정됐다.

부산시는 우리나라 개최가 확정된 제7차 국제해양폐기물 컨퍼런스의 부산 유치를 위해 지난 2월 해양수산부에 유치제안서를 제출했으며, 해수부 평가 결과 3개 지자체(강원도 강릉시, 충남 보령시, 경북 경주시) 중 부산이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국제해양폐기물 컨퍼런스는 전 세계의 해양폐기물 연구자, 정책 당국자, 산업계, NGO 등이 참여, 해양폐기물 연구 성과와 선진 정책을 공유하고 새로운 대응전략을 모색하는 국제행사다. 

이번 유치전에서 부산은 국제행사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 관광마이스 기반구축, 다수의 해양수산 공공기관 입지, 해양환경정책의 선도적 추진 등을 강점으로 내세워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미국 해양대기청(NOAA) 주관 아래 부정기적으로 개최해 오던 해양폐기물 컨퍼런스는 7회째를 맞아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그 규모나 내용 면에서도 이전보다 큰 차이가 있다.

오는 2022년 9월 개최 예정인 이번 컨퍼런스는 부산 벡스코에서 50개국, 700여 명 이상의 해양폐기물 국제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5일간 진행된다. 

미세플라스틱 예방과 민간부문 협업, 효과적인 법·규정·정책의 실행, 혁신사례 등 10개의 주제별 발표와 170개 이상의 포스터 발표를 통해 전 세계가 직면한 해양폐기물에 대한 실태와 문제, 실효적인 대책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해양폐기물 문제는 국가 간 경계가 없는 전 지구적 것인 만큼, 국제 해양폐기물 컨퍼런스 부산 개최는 대한민국 부산이 해양폐기물 해결에 대한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ysy051@kukinews.com

윤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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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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