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소연 ‘좋은 생명보험사’ 1위 푸르덴셜생명…DGB생명 ‘최하위’ 선정

금소연 ‘좋은 생명보험사’ 1위 푸르덴셜생명…DGB생명 ‘최하위’ 선정

기사승인 2020-06-01 21:21:45

[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금융소비자연맹(금소연)이 선정한 ‘좋은 생명보험사’ 1위에 푸르덴셜생명이 11년 연속 선정됐다. 반대로 최하위에는 DGB생명이 선정됐다.

금소연은 24개 생명보험사의 공시자료를 비교·분석하고 ‘2020년 좋은 생명보험회사’ 순위를 매긴 결과 푸르덴셜생명이 1위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반대로 최하위에는 DGB생명이 기록됐다.

‘좋은 생명보험사 순위’는 보험소비자가 보험사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중요한 사항을 ▲안정성(40%) ▲소비자성(30%) ▲건전성(20%) ▲수익성(10%) 등 크게 4대 부문으로 나누고,  총 11개 세부항목을 평가해 산출한다.

금소연에 따르면 1위는 푸르덴셜생명, 2위 삼성생명, 3위 교보생명이 차지했으며, 반대로 DGB생명이 최하위, KDB생명과 흥국생명이 23위, 22위를 기록했다.

특히 푸르덴셜생명은 지난해에 이어 11년째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소비자성에서 15위를 기록했지만 안정성에서 1위, 건전성에서 2위, 수익성에서 5위를 차지하며 종합순위에서 1위를 받았다

삼성생명은 수익성에서 1위를, 안정성과 소비자성에서 각각 2위를 차지하며 2년 연속 종합순위 2위를 차지했으며, 교보생명이 수익성에서 2위, 안정성에서 5위를 차지하며 종합순위 3위에 올랐다.

개별 부문을 살펴보면 지급여력비율은 푸르덴셜생명이 461.83%로 가장 높았다. 오렌지라이프생명(425.03%), BNP파리바카디프생명(347.87%)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업계 평균 지급여력비율은 260.85%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과 총자산수익률(ROA), 운용자산수익률을 평가하는 수익성은 삼성생명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교보생명이 2위, 라이나생명이 3위로 집계됐다

보유계약 10만 건당 민원발생건수, 불완전판매건수, 보험금부지급율과 소비자들의 인지신뢰도 등을 평가하는 소비자성은 KDB생명이 상대적으로 높은 민원건수로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총자산의 유동성비율과 가중부실자산비율을 평가하는 건전성 순위는 미래에셋생명이 최하위를 기록했다. 

금소연 관계자는 “좋은 보험사 평가는 보험회사의 개별 결산 공시자료를 분석해 소비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보험사 간 상호 건전한 경쟁을 유도, 보험소비자에게 이롭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라며 “소비자들이 보험에 가입할 때 모집자의 권유나 연고에 의한 선택보다는 객관적 지표를 가지고 본인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라고 이야기했다.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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