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인도 수도 뉴델리 인근 삼성전자 노이다 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핸드폰 라인 가동이 일부 중단됐다.
5일 인도 현지 매체와 업계 등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 노이다 공장 핸드폰 라인에서 근무하는 현지인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삼성전자는 핸드폰 라인 전체 가동을 하루 동안 중단했다. 다만 냉장고 등 가전 라인은 정상 운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6∼7일 이틀간 양성반응이 나온 직원이 근무했던 공간을 제외하고 핸드폰 라인을 다시 가동한 뒤 오는 8일부터는 전체 운영을 정상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측은 “노이다 공장은 코로나19에 대비해 작업공간을 구분해 놓은 상태다. 감염자가 일했던 공간만 분리해 가동을 중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의 한국 기업에서 확진자가 나온 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달에는 현대자동차 인도 첸나이 공장에서 직원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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