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한 경기 용인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6일 경기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곤지암읍에서 자가격리 중인 34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용인 기흥구 어린이집의 보육교사다. 지난달 30일 동료 보육교사(수원시 58번 환자)가 확진된 뒤 자가격리를 진행했다. 

해당 어린이집에서는 현재까지 확진자가 총 5명 발생했다. 보육교사 2명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원아와 부모도 감염됐다. 2세 남아 2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고 용인시 78번과 81번 환자로 분류됐다. 81번 환자의 어머니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어린이집 내 초발환자인 수원시 58번 환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원동부교회 신도다. 부천 쿠팡물류센터 근무자(서울 구로구 38번 환자)와 접촉해 지난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여성(수원시 57번 환자)의 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