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정부가 10일 오후 코로나19 관련 ‘K-방역’ 정책 및 기술을 전 세계에 공유하기 위해 제5차 웹세미나를 개최한다.

K-방역 웹세미나는 국제 방역협력 총괄TF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 외교부 등 12개 정부 부처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제보건의료재단, 한국국제협력단 등 6개 유관기관이 협업해 우리 방역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기 위한 자리. 

복지부가 주관한 지난 1~3차 웹세미나는 개발도상국 등 대상 국가에 맞추어 ‘방역정책 전반’을 주제로 구성된 바 있다. 4차 웹세미나부터는 출입국·검역, 역학조사, 경제정책 등 정부의 주제별 대응 경험을 전파하고 있다. 5차 세미나도 복지부가 주관해 ‘역학조사 및 격리자 관리’ 경험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된다. 세미나에는 지역 보건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경찰청이 참여할 예정.

웹세미나는 영어와 러시아어, 프랑스어 동시 통역이 제공된다. 발표자 및 발표 내용은 ▲박건희 안산시 상록수보건소장 ‘지역사회에서의 코로나19 접촉자 조사’ ▲이충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제협력총괄담당관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코로나19 대응’ ▲신일철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자가격리지원운영팀장 ‘자가격리자 관리’ ▲서범규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 ‘경찰 방역협력’ 등이다. 

복지부는 이번 웹세미나와 관련, 그동안 국제사회 문의가 많았던 부문을 주제로 삼아 다자간 협력 수요를 충족하는 동시에 정보통신기술 활용 방식과 같은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대응 특징을 자세히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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