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금융감독원과 감독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농협이 한국화폐공사와 영농철 일손돕기 자원봉사에 나섰다. 신협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원 캠페인을 실시한다.

새마을금고, 금감원과 감독‧검사 역량강화 업무협약 체결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금융감독원과 상호 감독‧검사역량 강화 및 서민금융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9일 금융감독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소회의실에서 체결된 이번 업무협약에는 ▲감독‧검사역량 강화를 위한 상호 인적교류 ▲서민금융활성화를 위한 자금지원 및 서민금융상품 개발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교육 및 피해 예방‧구제활동을 위한 상호 협력 등으로 양 기관의 업무협약 기간은 1년이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연장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간 감시·감독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호 교류하게 되면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만큼, 각 기관의 특성을 결합한 서민금융활성화 방안 및 금융소비자 보호 방안까지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새마을금고중앙회와 금융감독원이 최초로 체결하는 업무협약인 만큼 중앙회 및 금융감독원의 상호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며, 금융소비자 보호 및 서민금융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농협, 한국조폐공사와 농번기 일손 돕기 나선다

농협과 한국조폐공사 임직원들이 농번기 농민들의 바쁜 일손을 거들고자 자원봉사활동에 나섰다.

농협중앙회 지역사회공헌부는 지난 9일 한국조폐공사 화폐본부 임직원들과 함께 코로나19 여파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기 위해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협과 한국조폐공사 화폐본부 임직원 40여명은 본격적인 마늘 수확철을 맞아 경북 영천시 신녕면 일대 마늘 재배농가를 찾아 마늘대를 자르고 수확하는 작업을 도왔다. 이번 농촌봉사 활동 이외에도 농협은 화폐본부를 시작으로 ID본부 등 한국조폐공사와 함께 지속적인 농촌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함한진 지역사회공헌부 반장은 “영농철 인력 수급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기업(단체) 임직원과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모집한 일반 봉사자들과 함께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하고 있다”라며 “코로나19 감염 확산방지 및 예방을 위해 일손돕기 전 봉사자 발열체크, 농작업 시 마스크 착용, 적정거리유지 등 방역활동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올해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봉사활동’을 추진하면서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의 후원으로 ▲중식 ▲이동수단 ▲생수 ▲작업도구 등을 제공하고 있다.

신협,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전통시장 소비 캠페인 실시

신협중앙회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소비 캠페인을 실시했다.

신협중앙회는 지난 9일 ‘착한 소비, 착한 나눔’ 캠페인 개최를 통해 코로나19 경기 침체로 위기를 겪는 영세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신협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복리후생 차원에서 온누리상품권 7000장을 배포하고, 직접 대전 중앙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가두 캠페인을 펼쳤다.

‘착한 소비, 착한 나눔’ 캠페인은 신협 직원들이 대전 중앙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장을 보며 전통시장 소비 촉진에 앞장섰으며, 개그우먼 윤효동이 진행을 맡아 시장 상인들과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신협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시장 상인들에게 총 1만장의 덴탈마스크와 어부바 인형 및 저금통이 담긴 ‘어부바 박스’를 전달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전통시장이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만큼 신협이 발 벗고 나서 소상공인들의 무거운 짐을 조금이라도 나눠야 한다”며 “이번 행사로 전통시장부터 소비 진작이 이뤄져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신협은 개별 홍보가 어려운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개그우먼 윤효동과 함께 전통시장 홍보 영상을 직접 제작하고 있으며, 전통시장 홍보 영상은 6월 말 TV와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chobits309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