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온양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이 민간부문 투자를 이끌어냈다.
10일 시에 따르면 내년 말, 국내 메이저급 영화관인 CGV가 온양 원도심에 신축 예정인 복합문화상가 아산시네파크에 입점한다.
올해 6월 착공될 아산시네파크는 온양온천역과 송악사거리 사이에 지하 3층~지상 6층 규모로 내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아산시네파크엔 다양한 브랜드 업체가 입정 예정이며, 영화관은 준공 다음달 5·6층에 최신 시설을 갖춘 6개 상영관으로 개관한다.
'아산 CGV'가 개관하면 영화 관객만 하루 830여명이 수용 가능하고, 최대 연 30만명까지 집객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온천 등 원도심 주변 문화관광 자원도 후광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 시민은 “그동안 영화관이 한 곳밖에 없어 인근 접경도시까지 나가야 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온양 원도심 내 영화관 입점으로 더욱 편하게 문화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시 관계자는 ”기업 유치 등 인구 유입을 통해 시내권 인구가 30만명이 되면 주민이 원하는 편의시설인 백화점, 종합병원 등도 자연스레 유치가 가능할 것“이라며, ”온양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한 여러 노력과 미래 가능성이 대기업의 투자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새로운 문화시설이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온양 원도심 중심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