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가봉 피랍 국민, 무사 귀환 환영… 국민 안전이 첫 번째 사명”

文 대통령 “가봉 피랍 국민, 무사 귀환 환영… 국민 안전이 첫 번째 사명”

기사승인 2020-06-10 20:12:13


[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아프리카 가봉 해상에서 해적 세력에 납치됐던 우리 국민 한 명이 37일 만에 석방된 것에 대해 메시지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매우 기쁘고 다행스럽다”며 “어려운 처지에서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극복해 낸 노고를 위로하며 무사 귀환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피랍 즉시 24시간 대응체제를 가동하고 조기 귀환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귀환 협상에 혹시 모를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비공개 속에 오직 무사 귀환에만 초점을 맞춰 왔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정부의 첫 번째 사명"이라며 "외교부 해외안전지킴센터와 현지 주재 대사관 직원들의 수고가 컸다"라고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국민의 귀환에 도움과 협조를 아끼지 않았던 가봉과 나이지리아, 프랑스 정부에 각별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아프리카 가봉 인근 해상에서 피랍됐던 50대 남성은 지난 8일(현지시간) 피랍 37일 만에 나이지리아 남부지역에서 풀려났다.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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