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코로나19 현장에서 소임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 응원 캠페인 ‘#덕분에챌린지’가 작가, 수어 통역사 등 다양한 분야 종사자의 참여로 더욱 열기를 띄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4월16일 시작된 캠페인은 10일 기준 3만8324건의 국민들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루 평균 약 700명의 국민들이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마련된 덕분에챌린지 공식 채널에 참여하고 있는 것.
특히 예술작품을 통해 의료진에 대한 감사과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예술계의 참여도 활발하다. ‘윈도우 페인터’로 유명한 나난 작가는 ‘덕분에 챌린지’ 수어 동작을 표현한 작품과 함께 “저의 이 작은 메시지가 현장에 계신 모든 분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소망한다.”며 “이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게 저의 삶의 영역에서도 함께 동참하고 응원하는 마음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일러스트레이터 섭섭 작가도 수어 동작을 하는 캐릭터를 일러스트로 표현한 작품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개, 의료진의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밀알복지재단은 ‘브릿지온 아르떼’ 소속 작가들은 직접 그린 ‘덕분에 챌린지’ 그림과 함께 참여 사진을 게재하는 등 적극적인 동참의 뜻을 보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수어통역을 담당하는 공공수어 통역사들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정례브리핑에서 수어통역을 하는 권동호 공공 수어통역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덕분에 챌린지 지목으로 동참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농인의 언어인 한국수어에 관심을 가져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강원도농아인협회, 안산농아인협회 등의 단체도 덕분에 챌린지 참여 사진과 함께 의료진 덕분에 대한민국은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고 있다는 감사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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