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연쇄감염 불구 방역지침 미흡 업소 여전 성업

수도권 연쇄감염 불구 방역지침 미흡 업소 여전 성업

기사승인 2020-06-11 13:40:05

[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지만, 여전히 방역 조치가 미비한 업소가 성업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0일 각 지자체는 음식점·카페 4262개소와 노래연습장 2191개소 등 총 2만2419개 시설에 대한 점검이 실시됐다. 그 결과, 출입명부 미작성과 거리 두기 미흡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415건에 대한 행정지도가 발효됐다. 

특히 경상북도에서는 고위험시설 113개소에 대한 전자출입명부 도입 실태가 점검, 미흡한 시설에 대해 계도 조치가 이뤄졌다. 대전시에서는 노래연습장 등에 대한 지침 준수 여부를 점검해 공용물품 소독대장 미비치 등 방역 수칙을 위반한 16건에 대한 행정지도가 이뤄졌다.  

또한 클럽·감성주점 등 유흥시설 4038개소를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경찰·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합동해 심야 특별점검이 진행됐다. 점검 결과 1362개소가 영업 중지 중임을 확인하였으며 영업 중인 업소 2676개소 중 마스크 미착용, 출입구 발열체크 미흡 등 방역수칙 위반 시설 19개소는 즉각 현장 조치가 실시됐다.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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