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동자종합지원센터 상근자 노조 결성 “스스로의 노동문제 해소할 것”

서울시 노동자종합지원센터 상근자 노조 결성 “스스로의 노동문제 해소할 것”

기사승인 2020-06-11 17:57:33

[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서울시 자치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의 상근자들이 노동조합을 결성했다. 

서울시 민간위탁 노동조합은 10일 설립신고서를 서울시에 제출했다. 위원장에는 임득균 조합원(노원노동복지센터), 부위원장에는 윤시림 조합원(성북구 노동권익센터), 사무국장에는 김태영 조합원(구로구근로자복지센터)이 당선됐다. 

서울시 자치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는 현재 14개 자치구와 2개 권역에 설치돼 있다. 노동자와 주민, 청소년을 위한 노동법률상담과 노동인권교육, 지역노동문제 연구, 문화·복지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이번에 결성된 노동조합은 서울시 자치구에서 위탁한 12개 민간위탁 노동자종합지원센터의 조합원 30명으로 구성됐다. 

노동조합 측은 노조 결성 이유에 대해 “노동자를 지원하는 노동센터 상근자들이 스스로의 노동문제를 해소하고 민주적이고 건강한 직장문화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동자종합지원센터가 그 이름에 걸맞은 위상을 정립하고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도와 여건을 마련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향후 서울지역 민간위탁 전체 노동자들과 연대해 다른 분야 민간위탁까지 조직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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