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캠코, 1251억원 규모 압류자산 공매 外 애큐온캐피탈·수협

[금융 이모저모] 캠코, 1251억원 규모 압류자산 공매 外 애큐온캐피탈·수협

기사승인 2020-06-13 02:00:00

[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1251억원 규모 압류재산 공매를 시작한다. 애큐온캐피탈이 신규 비상금대출을 출시했다. 수협이 수산물 판로확대 위한 ‘캠마켓’ 사업자를 선정했다.

캠코, 1251억원 규모 압류재산 공매

캠코가 6월15일부터 17일까지 1251억원 규모 압류자산을 공매한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온비드를 통해 전국의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 145건을 포함한 1251억원 규모, 1130건의 물건을 공매한다고 밝혔다.

공매물건은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에 공매를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이 388건 포함돼 있다.

신규 공매대상 물건은 17일 온비드를 통해 공고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 ‘부동산 또는 동산’ 항목 내 캠코 압류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캠코 관계자는 “공매 입찰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애큐온캐피탈 최저 연 7.9% ‘애큐온 비상금대출’ 출시

애큐온캐피탈이 최저 연 7.9% 금리로 최대 200만원까지 대출 가능한 ‘애큐온 비상금대출’을 출시했다. 

애큐온캐피탈이 새로운 심사 기법을 도입해 이전보다 더 빠른 대출을 제공하는 ‘애큐온 비상금대출’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애큐온 비상금대출은 일체의 서류 제출이나 영업점 방문이 필요없는 비대면 자동대출 상품으로 심사에 걸리는 시간을 최소 2분대까지 줄였다. 신용등급 1~6등급의 만 20세 이상 내국인이 본인 명의 휴대폰이나 신용카드만 가지고 있다면 신청 가능하다. 최대 12개월 동안 최저 연 7.9% 금리로 최대 2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해당 상품은 스마트카드 솔루션 업체인 코나아이 제휴상품으로 코나카드 앱에서 신청 가능하다. 코나카드에 충전된 대출금을 이용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하거나 온라인 결제에 활용한다. 

김희상 애큐온캐피탈 리테일금융부문장은 “비금융데이터를 활용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고객들이 손쉽게 금융을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상공인이나 사회초년생, 주부처럼 평소 대외 금융거래이력이 많지 않은 고객에게도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협, 수산물 판로확대 위한 ‘캠마켓’ 사업자 선정

수협이 수산물 판로확대를 위한 ‘캠마켓’ 사업자를 선정하고, 온라인 수산물 유통망 구축에 나선다. 

수협중앙회는 12일 온라인 수산물 유통망 구축을 위한 ‘캠마켓’ 사업자 공모에 통영시(하위사업자 굴수하식수협, 근해통발수협, 멸치권현망수협, 남평참다랑어영어법인), 보령수협, 바다드림어업회사법인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캠마켓’은 소비자가 위판장이나 생산지에 방문하지 않더라도 캠(카메라)을 통해 수산물을 촬영한 영상을 온라인으로 보고 택배로 주문할 수 있게 하는 온라인 직거래 시스템이다.

수협중앙회는 지난달 8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회원조합 ▲영어조합법인·어업회사법인 ▲지자체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민간위원이 포함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3개 사업자를 최종 선정했다.

수협중앙회는 해수부와 지자체의 협조를 얻어 올해 하반기까지 캠마켓 활성화를 위한 ▲공급시설 설비·자재 ▲캠마켓·판매장 구축 ▲수산물 판매 컨설팅·홍보·동영상 제작비를 전체 사업비의 60%(국고 30%, 지방비 30%)까지 선정된 사업자들에게 지원한다. 

통영시는 총사업비 8억2700만원 중 4억9620만원, 보령수협은 총사업비 중 1억6600만원 중 9960만원, 바다드림어업법인은 총사업비 6억원 중 3억6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산지에서 현관까지 싱싱한 수산물이 전달되는 과정을 담은 ‘캠’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플랫폼이 구축될 것”이라며 “직거래를 통해 상품의 싱싱함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이 보장돼 수산물 판로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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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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