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농심이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LOL) 게임단 팀 다이나믹스와 인수 협약을 맺고,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프랜차이즈에 도전한다.
팀 다이나믹스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식품기업 ‘농심’과 손잡고 LCK 프랜차이즈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농심과 팀 다이나믹스의 LCK 참여를 전제로 인수 협의가 진행 중이다. 9월말 팀 다이나믹스의 LCK 가입이 확정되면 리그 가입비와 운영비 등을 투자해 해당 팀을 최종 인수하게 된다.
팀 다이나믹스는 기존의 운영사 ESA GROUP(한국 이스포츠 아카데미)의 스포츠 산업 발전에 대한 뚜렷한 비전과, 농심의 E스포츠 젊은 소비자 층에 대한 깊은 관심이 서로의 파트너쉽을 이끌어냈다고 전했다.
이번 팀 다이나믹스 LCK 프랜차이즈 컨소시엄에서 농심은 LCK 프랜차이즈 가입비에 상회하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팀의 소유사가 되며, 기존 팀 운영진과 선수단은 그대로 유지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라면시장 1위의 농심은 E스포츠 마케팅을 활용, 향후 관련 컨텐츠의 제작과 콜라보 제품 출시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LCK 프랜차이즈 참여로 E스포츠에 첫 발을 들이게 된 농심은 “스포츠마케팅의 일환으로, 국경과 지역 구분없는 E스포츠를 기반으로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하고, 게임을 매개로 젊은 층과의 소통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밝히며 산업에 대한 관심과 의지를 전했다.
팀 다이나믹스 오지환 대표는 “분명 대기업의 투자는 E스포츠 산업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계속해서 도전과 증명을 해온 팀다이나믹스는 앞으로도 농심과 함께 최고의 스포츠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며, 다시 한 번 후원 결정을 내려준 농심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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