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 자외선 3초에 95% 박멸

코로나19 바이러스, 자외선 3초에 95% 박멸

기사승인 2020-06-18 17:26:28

[쿠키뉴스] 조현지 인턴 기자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가 자외선에 3초간 노출되면 95%가량 박멸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세계적인 조명회사인 시그니파이와 보스턴대학교 연구진은 자외선의 바이러스 제거효과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시그니파이의 제품을 이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자외선에 3초간 노출시켰을 때 바이러스가 95%가량 제거됐고 6초간 노출시켰을 땐 제거율이 99%에 달했다.

이와 관련 시그니파이의 최고경영자(CEO) 에릭 론도랫은 “자외선이 바이러스 DNA 사슬을 붕괴시켜 바이러스를 비활성화 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자외선이 바이러스 제거에 효과적이지만 코로나19에도 그러지는 몰랐다”며 “자외선 조명제품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제거에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hyeonzi@kukinews.com

조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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