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공항 유치신청 위해 군위군에 통 큰 인센티브 제시

통합신공항 유치신청 위해 군위군에 통 큰 인센티브 제시

기사승인 2020-06-19 10:18:01

[대구경북=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하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이 답보상태인 가운데 국방부와 대구시, 경북도가 마지막 중재에 나섰다.

지난 18일 국방부와 대구시, 경북도의 통합신공항 관련 실무자들은 대구시청에서 회의를 열고 군위군에 제시할 인센티브 방안을 논의했다.

통합신공항 건설·이전 사업이 지난 1월 주민투표 이후 수개월째 답보 상태인 가운데 공동후보지인 군위 소보·의성 비안을 최종이전지로 선정하려면 군위군의 유치 신청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날 실무진들은 통합신공항 이전에 따른 민항시설 및 부대시설, 군 공항 영외 관사, 공항 배후에 들어설 산업단지를 군위에 건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통합신공항 진입로 및 나들목(IC) 신설, 시·도 공무원 연수시설 건립 등의 방안을 두고도 논의를 펼쳤다.

참석자들은 인센티브 안에 대해 각자 상부 결재를 거쳐 확정하고 군위·의성군과 협의에서 제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협의를 통해 인센티브 안에 대한 군위·의성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26일 이전부지 선정실무위원회와 7월 중 선정위를 열어 두 이전 후보지가 이전부지로 선정될 수 있는지를 판단할 예정이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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