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연, 후원자에 호소 “잘못된 점 꾸짖고 운동 다시 세우게 도와달라”

정의연, 후원자에 호소 “잘못된 점 꾸짖고 운동 다시 세우게 도와달라”

기사승인 2020-06-19 20:14:45

[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이나영 정의연 이사장은 19일 정의연 홈페이지에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후원회원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후원 회원들에게 응원과 지지를 호소했다.

이 이사장은 “지난 5월 7일 이용수 인권운동가님의 발언 이후 한 달 반이 지났다”며 “언정의 무자비한 의혹제기와 검찰의 압수수색, 쉼터 ‘평화의 우리집’ 소장님 사망 등, 정의연·정대협이 맞은 광풍의 칼날에도 저희가 버틸 수 있었던 건 묵묵히 저희를 지켜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후원회원 여러분들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디 저희의 아픈 마음을 다독여 주시고 잘못된 점은 호되게 꾸짖어 주시며 운동의 비전을 다시 반석 위에 세울 수 있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지난 30여 년 간 전 세계 시민들이 쌓아 올린 정의의 탑을 지키고 피해생존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의연은 그동안 제기된 의혹들에 대한 설명자료도 공개했다.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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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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