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데프트 엔딩’ DRX, 젠지 잡고 2연승

[LCK] ‘데프트 엔딩’ DRX, 젠지 잡고 2연승

[LCK] ‘데프트 엔딩’ DRX, 젠지 잡고 2연승

기사승인 2020-06-19 22:38:58

[쿠키뉴스=종로] 김찬홍 기자 = DRX의 기세가 하늘을 찌를듯 하다.

DRX는 19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0 우리은행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젠지e스포츠와 1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대 1로 승리했다. DRX는 T1에 이어 젠지까지 잡으면서 시즌 2연승을 달렸다. 젠지는 시즌 첫 경기에서 패배했다.

젠지는 ‘라스칼’ 김광희 ‘클리드’ 김태민 ‘비디디’ 곽보성 ‘룰러’ 박재혁 ‘라이프’ 김정민이 선발출전했다. DRX는 ‘도란’ 최현준 ‘표식’ 홍창현 ‘쵸비’ 정지훈 ‘데프트’ 김혁규 ‘케리아’ 류민석이 맞섰다.

1세트 초반 앞서가는 팀은 젠지였다. 김광희(오른)가 상대의 갱킹을 이겨내고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김태민(리 신)이 합류했던 정지훈(트위스티드 페이트)이 포탑을 미는 것을 기다리다가 추가점을 올렸다. 젠지는 미드에다가 전령을 풀어 DRX를 압박했다.

경기 초반 끌려가던 DRX는 탑 라인에서 3인 다이브를 통해 오른과 곽보성의 오리아나까지 잡아내며 만회했다. 이후 바텀에서 재차 오리아나를 잡아내면서 이득을 챙겼다. 이후에도 열린 바텀 교전에서도 대승을 거뒀다. 용을 한 차례 내줬지만 순식간에 격차를 크게 벌렸다.

24분경 벌어진 대규모 교전에서 젠지가 DRX의 진영을 덮쳤으나 화력에서 밀려 오히려 역으로 당했다. 싸움이 길어지면서 DRX가 젠지의 챔피언들을 하나씩 꺾었고 화염 드래곤까지 취했다. 이후 내셔 남작까지 사냥에 성공했다.

27분경 미드 라인에서 펼쳐진 한타에서 DRX는 에이스를 띄우면서 승기를 잡았고,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해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젠지가 반격했다.

게임 초반 젠지가 3인 다이브를 시도했으나 바텀 듀오가 끝까지 버텨냈고, 팀원들이 극적으로 합류하면서 역공에 성공했다. 순식간에 3킬을 올리면서 기세를 탔다. 양 팀은 13분경 대규모 교전을 펼쳤다. 양 팀 모두 모든 챔피언의 스펠과 궁극기 사용된 상황에서 4대 3으로 DRX가 조금 앞섰다.

하지만 곧바로 이어진 또 한 번의 교전에서는 젠지가 대승을 거두면서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다. 젠지는 전령을 이용해 미드 2차 포탑까지 파괴했다.

젠지는 24분경 내셔 남작을 두고 DRX 선수들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 탑과 정글을 잡아낸 젠지는 내셔 남작 버프까지 몸에 휘두르며 승기를 잡았다.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간 젠지는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세트 스코어 1대 1을 만들었다.

3세트 초반 양 팀은 쉴 새 없이 싸웠다. 킬을 주고 받으면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미드-정글을 중심으로 양 팀은 난타전을 펼쳤다. 17분경 바론 둥지에서 펼쳐진 대규모 교전에서도 3킬씩 주고받는 등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20분경 3번째 용을 두고 펼쳐진 교전에서 DRX가 완승을 거뒀다. 김혁규(루시안)이 3킬을 쓸어담았다. DRX는 곧바로 내셔 남작을 사냥했고 덤으로 김태민의 트런들도 끊었다. 젠지는 밀리는 상황 속에서 드래곤 3스택을 쌓아 피해를 최소화했다.

DRX의 진격에 거침이 없었다. 28분경 바론 사냥을 시도해 상대를 끌어당겼고, 교전에서 압승했다. 내셔 남작도 잡았다. 힘의 격차를 바탕으로 포탑을 하나씩 철거했다. 젠지는 막바지 바론 앞에서 최후의 일격을 날렸으나 성장차를 이겨내지 못했다. DRX가 역습에 성공하면서 그대로 승부를 끝냈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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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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