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관내에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 인력을 증원하고 부스도 확대했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 검사 인력의 경우 간호사 3명을 증원해 1일 검채채취 가능 인원이 종전 120명에서 200명으로 늘었다. 또 서구보건소 입구 무료주차장 1개 차선을 차단해 검채채취 부스 3개를 추가로 설치해 총 7개가 운영 중이다.
이에 앞서 서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긴급대응책을 마련한 데 이어 지난 22일에는 부구청장 주재로 관계부서 대책 회의를 열고, 확진자 동선 방문자에 대한 신속한 검사 방안 등을 논의했다.
서구는 추가로 확진자가 늘어날 경우 필요시 보건소 인력을 증원할 계획이며, 도보 이동형 검사 부스(워킹스루)를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 다른 구와의 협조를 통해 관내 선별진료소 이용이 어려운 시민은 인근 타 구 선별진료소 이용을 안내할 방침이다.
서구 관계자는 ”현재 특정 장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됨에 따라 검채채취 대상자가 크게 늘고 있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검사가 이루어져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