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손흥민, 시즌 8호 어시스트…VAR로 득점 취소 ‘아쉬워’

역시 손흥민, 시즌 8호 어시스트…VAR로 득점 취소 ‘아쉬워’

역시 손흥민, 시즌 8호 어시스트…VAR로 득점 취소 ‘아쉬워’

기사승인 2020-06-24 09:37:42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비록 시즌 10호골은 오프사이드 판정과 함께 무효가 됐으나 손흥민(28·토트넘)의 활약은 단연 독보적이었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했다. 승점 45점(12승9무10패)를 기록한 토트넘은 7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전반전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웨스트햄의 수비를 공략했다. 전반 21분에는 모우라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골키퍼에 막혔고, 9분 뒤 해리 케인의 슈팅은 빗나갔다.

손흥민도 찬스를 아깝게 놓쳤다. 전반 45분 로 셀소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왼쪽 발이 수비수보다 살짝 앞서며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골이 취소됐다. 전반전은 0대 0으로 종료됐다.

후반 19분 로 셀소가 올린 코너킥이 혼전 상황 속에서 웨스트햄의 수비진을 맞고 자책골이 되어 토트넘이 1대 0으로 앞섰다. 공세에 박차를 가한 토트넘은 후반 37분 중앙선 부근에서 볼을 받은 손흥민이 전방으로 쇄도하는 케인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다.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은 케인은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129일 만에 공격 포인트를 올린 손흥민은 리그 9골 8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전체로 보면 16골 10도움이다.

손흥민은 후반 41분 해리 윙크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도 추가 골이나 실점 없이 2대 0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날 손흥민은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팀 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7.4점을 받았다. 로 셀소가 7.6점으로 가장 높았고 벤 데이비스가 7.5점으로 뒤를 이었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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