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시간 2부제·테이블 칸막이 설치, 실효성 있나?

식사시간 2부제·테이블 칸막이 설치, 실효성 있나?

기사승인 2020-06-24 13:58:10

[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방역당국이 음식점에 대한 방역 강화를 위해 식사시간 2부제와 테이블 칸막이 설치 등의 조치를 발표했지만, 실효성에 의문이 나온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음식점 방역 강화의) 기본 취지는 밀폐돼있는 공간에서 밀접한 접촉이 일어나는 것을 최대한 낮추기 위한 조치”라며 “식사문화를 바꾸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농식품부, 식약처, 지자체가 함께 일종의 캠페인으로 진행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사시간 2부제와 관련, 김 1총괄조정관은 “정부와 공공기관 중심으로 진행이 될 것”이라면서 “11시 반부터 12시 반, 12시 반부터 1시 반으로 2부제를 운영을 하게 되면 식사장소나 식당 등의 밀접도 또 밀집도를 낮출 수 있는 가능성을 갖지 않겠느냐라는 취지”라고 말했다. 

관련해 한상배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정책국장은 “음식점 칸막이 비용은 17개 시도에서 식품진흥기금 2700억 원 정도를 보유하고 있다”며 “음식점의 위생 개선이나 식생활 개선의 비용을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칸막이를 할 때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지금 저희가 지원토록 하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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