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 26일부터 온라인 구독자 퀴즈 행사 진행

국립고궁박물관, 26일부터 온라인 구독자 퀴즈 행사 진행

기사승인 2020-06-26 00:30:00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26일부터 28일까지 큐레이터(학예연구사)가 추천하는 왕실유물에 대한 온라인 행사 ‘유 퀴즈 온더 고박’을 사회관계망서비스(국립고궁박물관 인스타그램) 구독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국립고궁박물관에서는 국민이 유물과 더 친숙해질 수 있도록, 박물관 큐레이터 매월 한 점씩 ‘큐레이터 추천 왕실유물’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6월 선정 소장품이자 밤의 잔치를 밝히는 ‘사각유리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사각유리등’은 조선 왕실에서 밤에 잔치를 열 때 연회장을 밝히기 위해 걸었던 유리등이다. 본래 조선 왕실에서는 당일 이른 아침에 잔치를 열었는데, 19세기 순조의 왕세자였던 효명세자가 다양한 잔치 절차를 새롭게 마련하면서 밤잔치가 시작됐다.

유리로 만든 등은 1829년의 밤잔치 때부터 사용되었고, 19세기에 새롭게 변화한 왕실의 잔치 문화를 담고 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수도권의 방역강화 조치 시행에 따라 5월 29일부터 임시휴관에 들어간 국립고궁박물관은 온라인 구독자를 대상으로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박물관 인스타그램에서 퀴즈를 진행한다.

26일에 과제를 공개할 예정이며, 해당 과제를 수행한 200명을 추첨해 당첨자에게는 우편으로 사각유리등이 그려진 무드등을 증정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홈페이지)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면 된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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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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