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옥 정관,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협의회’와 간담회

이정옥 정관,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협의회’와 간담회

기사승인 2020-06-26 11:37:38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여성가족부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협의회와 간담회를 개최한다.

회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과정에서 시민의 참여를 활성화 하고, 그간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의 활동사례를 공유해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여성친화도시는 여성가족부와 지자체가 협약해 추진 중인 제도다. 지역의 정책 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게 참여해 지역 일자리, 돌봄 체계, 안전한 환경 등을 만들어간다는 것이 제도의 취지다. 지난 2009년 익산시에서 시작해 현재 92개 시·군·구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

그동안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지역별 정책 모니터링과 협력 사업 등에 참여하는 공공 활동가 역할을 수행해 왔다. 올해부터는 지역간 여성친화도시 우수사례를 확산하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7개 권역별 대표가 참여하는 시민참여단 협의회가 운영된다. 시민참여단 협의회는 지역 간 시민 참여 활동 편차를 해소하고, 지역 사회 변화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간담회는 시민참여단 협의회 구성 후 첫 번째 개최되는 회의다. 회의에는 ▲서울 서대문구 ▲부산 사상구 ▲대구 수성구 ▲광주 북구 ▲경기 고양시 ▲충남 홍성군 ▲경남 양산시 등 총 7개 지역의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대표들이 참석해 그간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활동계획과 사업 개선사항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 소개되는 시민참여단 활동 사례들은 올해 하반기 진행되는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워크숍에서 공유될 예정이다.

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지역의 정책 결정과 집행 과정에 양성평등의 가치가 반영돼 일자리, 돌봄, 안전한 환경 등 일상에서 평등과 포용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여성친화도시를 만들어 가는 데 시민 참여를 활성화하고, 우수사례를 타 지역에 확산해 양성평등 정책이 시민의 일상에서 더욱 체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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