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2016년 상간녀 위자료 청구 소송을 당했던 배우 김세아가 4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다.
김세아는 29일 오후 방송하는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위자료 소송 이후 심경과 근황을 털어놓는다.
제작진에 따르면 앞선 녹화에서 김세아는 스캔들 당시를 떠올리며 “(배우 인생에) 너무 큰 치명타였다. 당시 고층아파트에 살았는데 나쁜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사건 이후 아이들에게 일부러 더 씩씩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더 노력했다는 그는 “아이들을 목욕시키는데 갑자기 둘째 아들이 ‘엄마 죽지마’라고 말했다”며 아들의 말에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세아는 1996년 60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MBC 공채탤런트 대상을 수상, 이듬해 MBC 드라마 ‘사랑한다면’에서 심은하 동생 역할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와 연극을 오가며 활동해오던 그는 2016년 상간녀 위자료 청구 소송을 당해 법정 다툼을 이어왔다.
당시 김세아 측은 상대와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온 적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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