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30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내년부터 인천지역 일반고·특수목적고·특성화고 간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도 교육감은 "지난 2년이 혁신 미래교육의 기초와 시스템을 만드는 기간이었다면 이제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미래교육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의 온라인 학습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예산 450억 원을 투입해 모든 교실에 무선 인터넷망을 설치하기로 했다.
교사들이 기존에 제작한 교육 콘텐츠 16만개, 향후 개발할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올려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도 구축한다.
코로나19를 비롯해 각종 재난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육격차를 줄이고자 초·중·고교 기본학습 보장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1학생 1예술 활동을 목표로 '찾아가는 아트 스쿨'을 매년 200곳 이상으로 확대해 문화예술 교육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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