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백신 기대감에도 혼조세…다우 0.3↓

뉴욕증시, 백신 기대감에도 혼조세…다우 0.3↓

기사승인 2020-07-02 08:53:59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과 봉쇄 조치 강화 우려가 교차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유럽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약세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7.91p(0.3%) 하락한 2만5734.9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5.57p(0.5%) 상승한 3115.8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95.86p(0.95%) 오른 1만154.63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은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로나19 백신 관련 긍정적인 소식이 지수를 뒷받침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초기 임상시험 결과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봉쇄 조치 강화에 대한 우려도 상존해 상승 동력은 제한됐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과 경제 위축 우려에 약세로 마감했다. 독일 DAX지수는 전날보다 50.36p(0.41%) 내린 1만2260.57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9.05p(0.18%) 내린 4926.94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11.78p(0.19%) 하락한 6157.96을 기록했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44.64p(0.23%) 하락해 1만9330.88로 거래를 마쳤다.

AP는 유럽연합(EU)이 미국발 여행객의 입국을 제한하면서 경기 회복이 시장 예상만큼 빠르게 이뤄질 수 있을지에 대해 의구심을 한층 더 키웠다고 보도했다.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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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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